기분내고 싶은 날, 달달한 모카롤케익 베이킹을 하다보니 내가 스스로 굽는 빵이라 애착이 더 생겨서 그런지 한국에서는 빵을 그리 좋아했던 것도 아닌데 원래부터 무지하게 좋아했던 것처럼 빵이 좋아진다. 게다가 롤케익을 대단하게 생각해본 적도 없는데, 문득 모카 롤케익이 먹고 싶어졌다. 하핫. 왠지 한국 제과점 삘이 오는 "롤케익" ^_^ 별것도 아닌 것에서 한국을 생각하고 느낀다. 누가보면 십수년 외국에서 한국 그리워하고 있는 애국민같겠다. 크크. 하나만님 레시피를 참고하여 롤케익을 구웠고, 계란은 조금 부족, 설탕은 쪼오금 줄였다. 그런데도 참으로 달달하여 담번에는 설탕을 더 줄여 레시피를 고정해야겠다. 베이킹 할 때 들어가는 설탕을 보면 평소 음식에 잘 쓰지 않으려 노력하던 것들이 물거품이 되는 것 같아 마음이 뜨끔하다. 찍어둔 과정샷. 매.. 더보기 이전 1 ··· 51 52 53 54 55 56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