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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탁/밥상의 흔적

고등어조림



한국마켓에 다녀오는 다음 날의 특별식 : 생선요리. ^^




김치도 필요 없다. 딱 세 개 놓고 밥과 함께 먹었다.
우앙... 밥맛이 꿀맛이다.





그린빈을 포토벨로 버섯과 함께 볶았다.
그린빈과 포토벨로 혹은 다른 버섯종류 뭐든. 참 잘 어울리는 조합 같다.
그린빈을 볶다가 소금 간 해주고 조금 익었을 때 버섯을 넣고 살짝 더 볶아주면 된다.





오늘의 주인공 : 고등어 조림 :D

채식하려고 노력을 하기로 했지만, 등푸른 생선은 몸에도 좋다고 하고...
한국마켓에 갈 때가 아니면 고등어 구경을 할 수가 없어서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큰걸로 골라 조림용 한마리 사왔다.

보통은 무와 함께 생선 조림을 하는데, 이 날은 감자를 이용했다.


    < 고등어 조림 >
  • 재료 : 고등어 1마리, 감자 2개, 고추 1개, 양파 작은것 1개, 대파 1 뿌리
  • 양념장 : 간장 2T, 고추가루 2T, 다진마늘 2T, 생강즙 1t, 맛술 2T, 물 2T, 참기름 1t

    1. 고등어 손질. 청주에 잠깐 담구어 두면 비린내를 없앨 수 있다.
    2. 감자 껍질을 벗기고 도톰하게 썬다.
    3. 냄비에 감자를 깔고 양념장을 반 정도 얹은 다음, 고등어와 양파를 얹고 나머지 양념장을 올린다.
    4. 고등어가 절반쯤 잠기도록 물을 2컵정도 붓고 중불에서 끓이다가 어느정도 재료들이 익고 물이 졸아들면 양념장을 위에 끼얹어주면서 약불에 조린다.
    5. 마지막으로 고추를 얹어주고 조금더 조린 후 낸다.







한국마켓에서 사온 미나리를 새콤달콤하게 무쳤다.
미나리향이 너무너무 좋다 ^^





싱싱한 고등어로 만든 조림은 비린내도 전혀 없고 감자와 어우러지는 맛이 일품이다.
고등어 살이 아주 실하다.
감자와 함께 조린건 처음인데, 감자전분이 나와서 그런지 국물도 조금더 걸쭉해지는것 같기도 하고...
맛있었다.





맛있어서 한입 샷도 찍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