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 무슨빵이 먹고 싶냐고 했더니 모카빵이 먹고 싶다고 했다.
알았다고 하고서는 미루고~ 미루고~
그랬더니 남편이 매일 모카빵 만들어 달라고 노래 노래를 부르는거다.ㅋㅋ
더 미루면 못할 짓인 것 같아서 밤에 만들었다.
하나만님 레서피에서 강력분, 박력분을 중력분과 콘스타치로 바꾸고, 설탕양을 소심하게 조금 줄여서 만들었다.
§ 모카빵 (355℉, 25-30분)
<빵>
- 강력분 240g + 박력분 60g → 중력분 293g + 옥수수전분 7g
- 설탕 40g → 30g
- 소금 5g → 4g
- 버터 30g
- 우유 70g
- 뜨거운 물 60g + 커피 3t
- 계란 1개
- 이스트 8g
<비스킷>
- 버터 40g
- 설탕 100g → 80g
- 중력분 180g
- 베이킹파우더 4g
- 소금 약간
- 우유 20g + 커피 2t
- 계란 50g (1개)
▥ 비스킷 만들기
① 버터+설탕을 거품기로 섞어 크림화한다.
② 실온의 계란을 넣고 섞는다.
③ 데운우유+커피를 넣고 섞는다.
④⑤ 액체 재료 섞은 것에 가루류 체친 것을 넣는다.
⑥ 액체와 가루류를 스패츌러로 뒤적거려 한덩어리로 뭉쳐지면 냉장고에 넣어서 휴지시킨다.
▥ 빵 만들기
①②③ 재료 넣고 반죽.
④⑤ 1차발효.
부피가 두 배 정도 부풀고, 가운데를 손가락으로 찔렀을 때, 누른 부분이 다시 올라오지 않으면 제대로 발효된 것.
(손가락 찌른 사진이 왜케 찍어보고 싶던지.ㅋㅋㅋ)
⑥ 1차 발효 후 2등분 해서 15분간 벤치레스트 주고 빵반죽 성형.
⑦ 휴지시켰던 비스킷 반죽을 꺼내서 2등분 후 밀대로 밀어서 빵반죽 위에 얹고, 2차 발효.
355℉ (180℃) 에서 25~30분간 굽기.
오븐에 들어갈 땐 예쁜 럭비공 모양이었는데, 구워지면서 쫌더 늘어지고 부풀고 해서 두 빵이 붙어버리고
오른쪽 빵은 거의 원모양이 되었다. ㅎㅎ
거북이 등껍질모양이 쪼금 부족하지만, 그럭저럭. 흐흐. 나는 만족~
으항~ 완전 맛있다 ㅎㅎㅎ
엄마가 모카빵을 좋아하시는데, 딸내미가 빵을 구워도 드릴 방법이 없네...
먹는 내내 엄마 생각이 났다. ㅠ_ㅠ
엄마아~~~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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