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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탁/밥상의 흔적

질리지 않는 맛 - 비빔 메밀국수/ 비빔양념장




주말 아침에 너무 일찍 눈을 뜬 바람에 혼자 부시럭거리면서 주방에 갔다.
오오~ 이런 일 흔치 않은데 내가 진정 프로페셔널 해지려고 하는건가! ㅍㅎㅎㅎ

비빔양념장을 슬슬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주방도 치워놨다.





더 많이 만들까 하다가 그냥 적당히... 만들어 두었다.
만들어둔 육수가 없어서 이번엔 육수 없이 사과소스를 많이 넣고 만들었는데, 뭐가 더 맛있는지 모르겠다. ㅎㅎ
그런데 그나마도 또... 계량해서 적어둔 레시피를 잃어버렸다. ㅎㅎ (이럴거면 왜 적어두는거야!)
사진은,, 메밀국수를 먹고나서 찍은거라 양이 줄어있다. ㅎㅎ


일단, 1차 비빔양념장 레서피. 흐.


§ 비빔양념장 - 6~8인분


  • 고추장 100g (4T)
  • 고추가루 20g (2T)
  • 육수 4T - 채소다시마 육수
  • 간장 2T
  • 사과식초 2T
  • 다진마늘 7g (1t)
  • 사과소스 40g (4T)
  • 레몬즙 1T
  • 매실액 2T


다 섞어서 냉장고에 보관.







비빔양념장을 만들어 놨으니 비빔국수를 먹어야겠지. 흠흠.
베이비 스프링믹스를 씻어 놓고, 샐러리도 쫑쫑 썰어 넣었다.
잘 보면 면 색깔이 두가지인데, 한국마켓에서 메밀면을 사왔더니 홀푸즈에서 산 것보다 색이 진하다.
홀푸즈에서 산 면이 조금밖에 안남아서 두가지를 섞어서 삶았다.







비빔장 척 올리고 통깨 좀 뿌려주고, 신나게 비벼 먹으니 호호~ 정말 이건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ㅎ








준비 과정이 너무 간단해서... 좀 심심한 김에 샐러리로 파스타 플레잇 림에 줄세우는 장난도 :)
남편은 멀리서 보고는, 초록 무늬가 들어간 새 접시인줄 알았단다. ㅎㅎ
야채땜에 정신사나운데 샐러리까지 림 위에 올라갔구나... ㅋㄷㅋㄷ
먹을 땐 다 쓸어내려서 같이 비벼먹었다. :D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게 최고다.
그 중에서도 비빔 메밀국수는 빼놓을 수 없는 초간단 으뜸메뉴~ 호호호~

해먹는 족족 포스팅을 하면 내 블로그가 비빔소바로 도배가 될 것 같다.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