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례행사 - 김치담그기 내가 아무래도 욕심이 많은지, 용기가 넘치는지, 아니면 게으른건지. 예상에 없던 배추 한 박스를 사와서 김치를 담갔다. 너무 짓무르다못해 좀 썩어서 버린 게 두 세 포기 되고, 나머지는 부분 부분 손질했는데 여전히 배추 상태가 참으로 안좋았다. 그래서 박스채 사온 거 후회 후회... 너무 힘들었다. 한국처럼 다용도실 있고 바닥에 물내려가는 곳도 있고 그럼 좋을텐데 내내 개수대 앞에서 하나하나 손질하고 바닥에 더러운 물이 떨어지면 곤란하다 보니 몸과 마음이 다 힘들었다. 배추가 다 절여지고 물 빼고 있을 때 속 준비 했다. 나들이 후 늘어진 몸으로 배추만 간신히 절여놓고,, 연휴 끝나고 화요일이 되어서야 김치 속 준비를 했다. 오랫만에 포기김치를 담갔네 그러고보니. 무채 손으로 안썰어도 되니까 너무너무 편..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