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푸즈에 가면 칩과 살사(salsa), 과카몰리(Guacamole) 시식을 하곤 했다.
멕시칸 딥(dip)으로, 칩과 함께 먹으면 맛있다.
그런데 살사와 과카몰을 만들어 파는걸 사려면 두 개에 거의 10불,
비싸다. ㅋㅋ
어렵지 않아서 집에서 만들었다.
§ 홈메이드 살사 / 과카몰
*** Per serving (about 4oz/ 1/2C / 116g)
: 25cal, 150mg sodium, 6g total carbohydrate (1g dietary fiber, 3g sugar), 1g protein
이게 원 레시피였고,
나는
- 토마토 2개
- 양파 반개
- 할라피뇨 1개
- 라임 1/2개
- 복숭아 통조림 1/2캔
- 실란트로 약간
- 아보카도 3개(for 과카몰리)
이렇게 준비해서 살사와 과카몰을 동시에 만들었다.
살사 1C, 과카몰 2C 정도의 분량.
토마토를 씻어 8등분 해서 씨를 긁어냈다.
빼낸 씨는 다 내 입으로...ㅋㅋㅋㅋㅋ
재료를 다 손으로 채썰어도 되지만 나는 똑똑한 일꾼 푸드프로세서가 있으니까. :)
썰은 토마토와 복숭아, 양파를 푸드프로세서에 넣고 라임쥬스도 짜서 넣고 pulse로 휙 휙 몇 번 돌려줬다.
할라피뇨와 실란트로 넣고 돌리는 걸 계산 안하고 이 상태가 될때까지 다 돌려버렸다. ㅎㅎ
그래서 할라피뇨와 실란트로는 손으로 잘게 썰어주고,
할라피뇨를 섞어서 살사를 덜어낸 다음 실란트로를 볼에 넣고 섞었다.
실란트로(고수)를 싫어하는 사람은 넣지 않아도 되지만, 난 살사에 실란트로가 안들어가면 뭔맛인가 싶어서...ㅋㅋ
아! 그리고 소금 조금. ^^
이번엔 과카몰리 차례. ㅋㅋ
살사를 반 정도 덜어내고, 나머지에 할라피뇨와 아보카도 3개를 넣고 드륵 드륵~ 또 몇 번 갈았다.
그럼 과카몰리도 완성. ㅎㅎ
과카몰리엔 아보카도를 3개 넣었더니 양이 많아져서 먹을만큼만 덜고 나머지는 파이렉스에 담아 냉장고에 두었다.
살사는 많이 먹으려고 그냥 통째로 냈다. ^^
유기농 또띨라 칩.
살사 만들어 먹으려고 몇 일 전에 사다뒀다. 흐흐.
소금이 첨가되지 않아서 안짜고 좋다.
오늘의 주인공 살사! 흐흐...
맛있다. ^^
만들어보니,
토마토 씨를 뺄 때 물기를 완벽히 제거해야 할 것 같고, 난 복숭아 통조림은 남은게 있어서 넣었지만 안넣는 게 더 상큼하게 맛있을 것 같다. 단단한 포도류를 넣어도 맛있을 것 같고.
그리고 과까몰리~ 호호호
어딜가나 쬠 비싼취급 받는 과까몰리. 집에서 만들어 먹으니 좋구나야~
이렇게 칩에 척척 얹어서 먹었다.
상콤하니 아주 맛있다. 그냥 숟가락으로 막 퍼먹어도 맛있을 맛...흐흐.
소금을 조금 넣었더니 맛이 훨씬 나서, 소금의 위력도 느꼈다.
남편은 실컷 먹다가, 이게 무슨향이더라- (실란트로...ㅋㅋ) 그럼서 자기는 실란트로가 별로라고...ㅋㅋ
나도 옛날에 포호아 같은데서 배트남쌀국수 먹고 그럴땐 고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살사에서 나는 실란트로향은 넘 좋다.
과카몰리~
역시 채소와 과일에서 나온 물기때문에 약간 묽게 되었지만, 그래도 맛은 좋다^^
아보카도가 2개 남아있으니 그걸로 오랫만에 아보카도 비빔밥이나 만들어 먹어야겠다. 흐흐.
아님,, 빵 구워서 아보카도 샌드위치를?
넘 오랫만에 아보카도를 사왔더니 해먹고 싶은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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