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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찹 성분 비교 - 액상과당에 대하여




모르고 살며 사먹었던 여러가지 식품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지만,
냉장고 속 여러 식품을 과감히 버리기엔 가정경제에 타격이 클 것 같아서
서서히 바꿔가던 중, 케찹이 떨어져서 새 케찹을 사왔다.

새로 사온 케찹은 홀푸즈 자체브랜드,
이 브랜드는 gmo종자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자료를 보고 이것저것 사먹고 있다.
유기농이고 gmo도 아닌 것에 비하면 가격은 합리적인 편이다.







365 유기농 케찹 vs. 하인즈 케찹
빈 통을 보니 저걸 다 먹었네 하는 마음에 씁쓸하다.






용기 뒷면 성분표를 보았다.

유기농과 아닌 제품을 비교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유기농 성분의 여부는 당연한 결과였고,
내가 집중한 것은 옥수수 성분에 관한 것이었다.

성분에서 토마토 페이스트, 식초, 그 다음으로 나오는게 High fructose corn syrup, Corn syrup이다.







역시나 유기농 케찹에는 고과당 옥수수시럽이나 옥수수시럽 표시가 없다.


여기저기 검색하며 알게된...


† 고과당 옥수수시럽(액상과당)에 대하여.

고과당 옥수수시럽(high fructose corn syrup)과 옥수수시럽(corn syrup). 
이 성분들은 옥수수 추출물에 화학첨가를 통해 만들어진 성분이다.

과당은 효소나 비타민, 미네랄을 전혀 함유하지 않고 있으며, 미세영양분을 빨아먹는다고 한다.
그리고 과당은 포도당과 대사과정이 완연히 다르다. 자당이나 포도당은 복잡한 분해 과정을 거쳐서 간에 도달하는 반면에 과당은 분해 과정을 거치지 않고 거의 고스란히 간에 도달한 후에야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처리된다고 한다. 즉, 액상과당은 체내에서 분해과정 없이 피에 흡수되기 때문에 혈당을 급하게 높이며 중성지방 수치를 높인다고 한다.

이러한 옥수수시럽의 평균 소비는 1980년~1994년 사이에 두 배가 되었다고 한다.
설탕보다 저렴하고 당도가 높으며 음료에 혼합시키기도 용이하기 때문에 많은 식품업자들에 의하여 선호된다.
이에 따라 청량음료와 과일음료를 비롯해 이제는 과자와 샐러드 드레싱에 이르기까지 안들어가는데 없이 쓰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상황도 다를 건 없을 것 같다.

액상과당은 chocory, inulin, iso glucose, glucose-fructose syrup, fruit fructose 등 여러 형태로 성분표시가 된다고 하니 주의해야 할 것이다.




이걸 알게 된 후 냉장고 속 소스류의 성분을 보니 상당수가 과당을 함유하고 있었다.
알고 차단하지 않으면 꼼짝없이 상당량 먹을 수 밖에 없었을 것 같다.
모르는게 약...이 아니라 모르면 병...을 불러올 수도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인 것 같다.